[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임대주택 등록 자료를 최근 정비했다.
용인지역은 이달 14일 기준 1만4233명의 임대사업자가 있다. 용인시는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 중 건축물 대장이 불일치하거나 대장이 없는 경우, 주소 불명확 또는 매각 추정 건 등 2만8946건에 대해 오류를 정비해왔다.
시는 25일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위해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임대주택 등록 자료 일제 정비를 전국에서 첫 번째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올해 1월 '임차인 거주 안정성 제고를 위한 등록 임대주택 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강화방안에 따라 올 연말까지 임대주택 등록 자료를 모두 정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임차인 보호를 위해 2개월 여 앞당긴 이달 중순 정비를 끝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임대주택 등록 자료 정비는 정부의 임대주택 관리강화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임차인의 주거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렌트홈(임대등록시스템)을 통해 임대주택 사업자의 의무사항인 임대사업자등록이나 임대차 계약신고, 양도신고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해주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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