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6만원 제시…24일 종가 12만200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차 라인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12만2000원이다.
현대차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3785억2000만원이라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4% 늘어난 26조9688억5300만원이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수판매 감소와 품질비용 발생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최근 환율이 다소 하락하고 있지만 환율상승에 따른 실익은 판매보증충당금 비용이 사라지고 고가 모델의 수출이 증가하는 4분기 이후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내수판매 증가를 이끌 수 있는 신차 라인업으로는 GV80, 그랜저FL, 아반떼, G80, 투싼 등이 있다. 특히 글로벌 럭셔리 시장의 성장과 SUV 세그먼트의 선호도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제네시스 GV80 출시가 다음 달로 예정돼 있어 이와 관련된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기말배당 수익률이 각각 2.4%, 3.9%로 높다는 점도 투자 매력으로 꼽혔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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