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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사장 "폭스뉴스, 음모TV로 변모...머독 일가 떠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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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뉴스채널 CNN의 제프 저커 사장이 대표적인 친(親)트럼프 매체로 꼽히는 폭스뉴스를 "음모TV"라고 언급하며 맹비난했다.


24일(현지시간) 제프 저커 CNN 사장은 'CNN의 시민' 컨퍼런스에 출연해 "폭스뉴스는 언론사로 간주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폭스뉴스를 운영하는 루퍼트 머독 일가가 음모론을 온 나라에 퍼뜨리는 것을 돕고 있으며 그들은 이 나라의 많은 문제들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머독 일가가 폭스뉴스를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커 사장은 "폭스뉴스에도 기량 있고 팩트 중심인 기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인정하지만, 이들 만으로 언론 조직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며 트럼프 비판론자로 찍혀 퇴사한 셰퍼드 스미스 전 폭스뉴스 앵커에 대해 "(폭스뉴스는) 그가 일할 만한 곳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뉴스채널인 CNN과 폭스뉴스는 각각 방송에서 '반(反) 트럼프'와 '친 트럼프' 성향을 드러내며 날을 세워 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CNN에 "CNN은 거짓말쟁이" "부끄러운줄 알라" "혐오한다", "사장 해임라하" 등의 독설 부메랑을 날리기도 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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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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