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R 출시하고 마트 매출 늘리고'…유튜브 레시피의 나비효과(종합)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요리 콘텐츠가 공유되면서 편의점 상품으로 재탄생하거나 레시피를 따라 하려는 누리꾼들로 매출이 늘어나는 현상을 빚기도 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캣은 GS25와 공동으로 기획한 '쿠캣김치삼겹꽃찜'을 출시했다. 쿠캣은 국내 최대 푸드커뮤니티인 '오늘 뭐 먹지'와 자체브랜드 전문 푸드몰 '쿠캣 마켓' 등을 운영 중이다.
쿠캣김치삼겹꽃찜은 푸드 콘텐츠 채널에서 뜨거운 구독자 반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쿠캣은 글로벌 레시피 동영상 채널을 통해 2016년 8월 김치삼겹꽃찜을 소개햇다. 김치에 삼겹살을 말아 꽃 모양으로 연출한 김치찜 레시피는 400만 건 이상 조회 수를 기록했다. 쿠캣은 앞으로도 GS25와 협력해 푸드 콘텐츠 채널에서 구독자에게 사랑받은 레시피를 바탕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튜브 등 SNS에서 요리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 관련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기도 한다. 옥션이 최근 한 달(9월21일~10월20일)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육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돼지 족·등뼈·기타돈육 등 특수부위 매출이 78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삼겹살과 목살 등이 소폭 감소한 것에 비하면 주목할만한 수준이다. 가공육류도 곱창·막창(184%), 폭립(476%) 의 신장률이 소시지(17%), 베이컨(20%)을 크게 앞섰다. 서희선 옥션 마트리빙실장은 "각종 방송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색 육류 요리가 인기를 끌고, 관련 레시피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다양한 특수부위, 기타 육류 판매 신장의 주된 요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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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지난 6월 외식사업가 백종원씨가 양파 농가를 응원한다며 유튜브에 양파 레시피 영상을 올리자 양파 가격이 소폭 상승한 적이 있다. 백 씨는 6월 23일부터 양파의 손질관 보관법 영상을 시작으로 양파 볶음, 양파 수프 등 내용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23일 현재 백 씨가 최초에 올린 영상은 400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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