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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교통안전지수'는 몇점?…강원도·장수군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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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공개
기초지자체 1위는 전북 장수군
광역지자체 중 제주도 '꼴찌'
충북 청주시는 유일한 50점대 불명예

광역자치단체 교통안전지수 및 개선율 현황./도로교통공단 제공

광역자치단체 교통안전지수 및 개선율 현황./도로교통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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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전국에서 가장 교통이 안전한 지역은 인천과 강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도의 교통안전은 전국 시도 가운데 제일 취약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경남 양산시, 충남 계룡시, 전북 장수군, 인천 동구의 안전지수가 높았다.


도로교통공단은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교통사고통계 기반 교통안전지수 및 개선율’을 23일 발표했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상자수를 토대로 인구수, 도로연장 등을 고려해 해당 지역의 교통안전 수준을 가늠할 수 있게끔 만든 지표다. 광역 2개 그룹(광역시, 광역도)·기초 4개 그룹(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구)으로 나눠 그룹별 점수에 따라 A~E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광역단체 교통안전지수는 먼저 인천(81.42점)과 부산(80.47점)이 광역시 가운데 수위를 차지했다. 도에서는 강원도가 82.21점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80.56점), 경남(80.26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77.46점)과 경기(76.06점)는 각각 D등급에 머물렀고, 제주는 73.43점으로 최하위이자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E등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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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교통안전 개선 정도를 보여주는 개선율 지표에서는 광주광역시가 5.65%로 가장 높았다. 개선율이 높을수록 해당 지역의 교통안전 수준이 향상됐음을 의미한다. 광역도에서는 전남이 1.24%로 수위에 올랐다.


기초단체 교통안전지수는 전북 장수군이 85.15점으로 조사대상 227개 시·군·구(옹진군, 울릉군 제외) 가운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인구 30만 이상 시에서는 경남 양산시(81.10점), 30만 미만 시에서는 충남 계룡시(84.78점), 구에서는 인천 동구(83.82점)가 그룹별 1위로 선정됐다. 개선율에서는 광주 동구가 8.17%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충북 청주시는 교통안전지수 57.50점으로 전국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경기 평택시(63.48점)·수원시(66.69점), 경북 포항시(64.20점)·경주시(67.10점), 충남 천안시(65.46점)·서산시(69.59점), 서울 영등포구(66.96점)·강남구(68.54점) 등도 60점대의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김종갑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교통안전 지수가 하락한 지역은 교통안전대책을 특히 강화해야 한다”면서 “지자체 종합 통계분석 등 지역 교통안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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