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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고교 동창 스폰서 사건' 재조명…검찰 개혁 필요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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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PD수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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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PD수첩'이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를 정면 비판했다.


22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2016년 일어났던 '고교 동창 스폰서 사건'을 재조명하며 검찰 조직문화의 폐단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교 동창 스폰서 사건'으로 알려진 사건은 김형준 검사가 고교 동창 김 씨에게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6년 9월 언론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지만, 이미 4개월 전 해당 사건을 보고 받은 대검찰청은 김 검사의 비위를 조사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동창 김 씨는 김 검사를 만나면 대부분의 술값을 자신이 냈고 내연녀의 생활비까지 보탰다고 주장했다. 김 검사는 자신과 내연 관계를 맺고 있던 유흥업소 종사자 여성의 오피스텔 거주비를 김 씨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김 씨는 김 검사의 성매매를 도왔다는 내용도 폭로했다. 하지만 그의 폭로에도 대검찰청에서는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기까지 약 4개월 동안 수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게다가 마포경찰서에 배당됐던 스폰서 김 씨 사건은 다시 지연됐다. 서부지검은 마포경찰서에서 계좌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자 이를 2번이나 기각하고 사건을 다시 서부지검으로 송치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PD수첩' 제작진에 "'감히 경찰이 검사를 수사해?'라는 프레임이 오랜 기간 있었다"고 말하며 검찰의 폐단을 지적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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