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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아시아나 인수 위해 스톤브릿지와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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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의 예비입찰을 하루 앞둔 2일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항공업계와 투자은행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증권)은 3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하지만 인수전 분위기는 미지근하다. 항공산업의 성장률 하락과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악화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나항공의 예비입찰을 하루 앞둔 2일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항공업계와 투자은행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증권)은 3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하지만 인수전 분위기는 미지근하다. 항공산업의 성장률 하락과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악화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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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애경그룹은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애경그룹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은 내달 7일로 예정된 아시아나항공 인수 본입찰에 각각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제주항공 경영 성공 노하우를 가진 애경그룹과의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이끌수 있는 최고의 조합이라고 판단했다. 또 애경그룹도 다수의 신뢰도 높은 FI와 협의해 오다, 과거 협업 경험이 있는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손잡게 됐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2017년 애경산업 지분 10%를 투자한 바 있다.


스톤브릿지캐피탈 관계자는 "치열한 국내외 경쟁환경에서도 회사 설립 14년만에 제주항공을 우리나라 1등 LCC로 키운 애경그룹이야말로 아시아나항공을 조기에 정상화시켜 국내 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로 판단했다"며 애경그룹과의 컨소시엄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애경그룹은 "전세계 항공사 인수합병(M&A)사례 중 항공사 운영 경험이 없는 회사가 항공사를 인수한 전례가 없다"며 "M&A 이후에도 각 항공사가 갖고 있는 현재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재편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애경그룹은 "전세계적으로 항공업계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 경영을 통해 축적한 운영 효율에 대한 노하우나 노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항공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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