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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민주화운동 대부' 김영식 신부 선종…文대통령 "평화와 안식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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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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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경남 지역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불린 김영식 알로이시오 신부(70)가 19일 선종했다.


20일 천주교 마산교구 등에 따르면 김 신부는 오랜 투병 생활 끝에 19일 오전 1시께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49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서울 성신고, 광주가톨릭대를 졸업하고 1977년 사제품을 받았다. 1987년 6월 민주항쟁 때는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 경남본부 상임대표를 지내면서 경남 지역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불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인을 애도하는 글을 적었다. 문 대통령은 "신부님은 1970, 80년대 경남 민주화 운동의 대부셨다. 마산·창원의 노동·인권 사건 변론을 다닐 때, 신부님께서 시국 사건의 법정이 열릴 때마다 맨 앞 열에서 방청하시던 모습이 늘 기억에 남아 있다"며 "오랫동안 투병 생활을 해오셨는데, 이제 평화와 안식을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빈소는 경남 창원시 천주교 마산교구청 강당에 마련됐다. 장례미사는 21일 오전 10시 마산 주교좌 양덕동성당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고성 이화공원묘원 성직자 묘역이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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