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일본 '1억총활약' 담당상, 야스쿠니 신사 참배... 2년 반만에 각료 참배

최종수정 2019.10.17 16:30 기사입력 2019.10.17 16:30

댓글쓰기

(사진=www3.nhk.or.jp)

(사진=www3.nhk.or.jp)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가을 예대제 공물을 보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아베내각 각료가 2년 반만에 직접 참배에 나서 대내외적 논란에 휩싸였다. 9월 한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58% 이상 급감하고 내년 도쿄올림픽의 방사능 논란 등으로 관광산업이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내각 관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대외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일본 각계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NHK 등 일본 현지 언론들에 의하면 17일 오전 에토 세이치(衛藤晟一) 일본 1억총활약상 담당상은 가을 예대제가 개최 중인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참배 후 기자단의 질문에 일체 응답없이 차에 올라 논란이 일었다. 아베 정권의 각료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나선 것은 2년 반만의 일로 대내외적 논란에 휩싸였다. 아베 총리 역시 직접 참배에 나서진 않았으나 공물을 보내 논란이 일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제강점기 전범들을 합사한 신사로 A급 전범들의 위패가 안치돼있어 아베총리와 내각 인사들이 참배 및 공물을 보낼 때마다 논란이 되고있다.


아베총리는 지난 2013년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했으나 이후 주변국들의 거센 비판을 받은 이후부터는 일본의 종전기념일인 8월15일과 봄과 가을 2차례 개최되는 예대제에 맞춰 공물을 보내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전쟁 당시 전범인 도조 히데키를 포함 태평양전쟁에 참전해 전몰한 260여만명의 전사자들이 안치돼있다. 일본 극우세력들은 이곳을 참배하는 것을 애국행위로 간주하며 대내외적으로는 정치적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야스쿠니 신사 직접 참배로 논란이 된 1억총활약 담당상은 일본에서 2016년부터 저출산 대책을 전담하기 위해 아베내각에서 신설한 특명 장관을 의미한다. 일본은 합계출산율이 계속 낮아져 인구감소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저출산과 고령화 등 중장기 과제를 책임지기 위해 새로 전담 장관과 조직을 두게 됐다. 1억총활약 담당상의 주요 목표는 2065년까지 인구 1억명을 유지하고 2021년까지 일본 국내총생산(GDP)를 600조엔까지 끌어올리는데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