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산후조리원 내 감염 피해자 2087명…91%가 신생아

-위생관리 중요한 호흡기계 질환 48% 차지

[2019 국감]5년간 산후조리원 감염 사고 14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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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최근 5년 동안 산후조리원 내 신생아 감염 피해가 1400건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산후조리원 내 감염 발생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산후조리원 내 신생아 감염 사고가 1427건 발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262건이었던 산후조리원 내 감염 사고가 지난해 2018년 320건으로 증가했다.

산후조리원 내 감염사고로 발생한 피해자는 연간 470여명에 달했다. 피해자는 2015년 414명에서 2018년 525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6월 기준 206명이 산후조리원에서 감염됐다.


연령별로 보면 산후조리원 내 감염 사고의 최대 피해자는 신생아들이었다. 최근 5년 동안 산후조리원에서 일어난 감염 사고의 피해자 중 신생아는 전체의 90.9%인 1898명에 달했다. 산모와 종사자가 감염된 경우는 각각 7.9%, 1.2%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9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312건, 대구 186건, 인천 144건 등의 순이었다.


감염 질환을 살펴보면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는 감기, RS 바이러스 등 호흡기계 질환이 47.9%를 차지했다. 로타바이러스를 포함한 위장관계질환 36.6%, 기타 질환 9.7% 등으로 뒤따랐다.


특히 산후조리원 18곳에서 피해자 10명 이상의 집단 감염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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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의원은 "산후조리원은 아이와 산모의 빠른 회복과 안정을 위한 곳인 만큼 조리원 내 감염 발생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관리당국은 산후조리원의 위생감독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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