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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알리바바, 매일 사이버 공격 시도 3억번 있지만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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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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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에 하루에 3억차례 이상 사이버 공격 시도가 이뤄진다고 창업자이자 전 회장인 마윈이 밝혔다.


16일 CNBC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퇴임한 마윈 전 회장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포브스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이(사이버 공격 시도)를 감당한다. 우리는 단 하나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용자가 10억명에 가까운 결제시스템 알리페이가 해커들에게 "단 1센트"조차 잃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마윈 전 회장은 알리바바 인텔리전스라고 불리는 AI 기술을 언급하면서 악성 온라인 행위를 막기 위해 로직을 사용하는 것은 인간보다 더 우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이 속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기계에 가르치고 있다. 기계는 수백만개의 부정행위 방식을 기억해뒀다가 우리가 속이기 시작하면 이미 부정행위를 하고 있다고 인식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마윈 전 회장은 정확도를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야한다면서 알리바바가 이러한 상황이 허용됐기 때문에 인간의 잘못된 행위를 탐지하는 안전장치를 만들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난 사람보다 기계를 더 믿는다"면서 사람은 내가 마윈이라는 점을 의식하겠지만 기계는 내가 누구인지는 상관없이 좋은 일을 하는지 나쁜 일을 하는지만 인식한다고 덧붙였다.


마윈 전 회장은 알리바바 창립 20주년이 되던 지난달 공식 은퇴했다. 알리바바 회장직은 장융 CEO가 이어받았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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