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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듀 순위조작 의혹' PD·기획사 관계자 등 금품거래 여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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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시리즈의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프로그램 PD들과 기획사 관계자를 조사 중이다.


16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담당 PD 계좌는 다 확인했다"며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 금품거래 정황이 있는지 등은 지금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프듀 시리즈 방송 조작 의혹은 지난 7월 끝난 시즌 4의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불거졌다.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에 의해 마지막 데뷔 멤버들이 결정되는 프로그램이지만 유력 데뷔 주자로 예상된 연습생들이 대거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대상을 프듀 전 시즌으로 확대했고, 또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와 관련해서도 같은 의혹을 수사 중이다. 투표조작 의혹과 관련해 현재 기획사 5곳을 수사 중이며, 그간 기획사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돌학교 관련자들도 앞서 압수수색 자료 분석이 끝나면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원정 도박 의혹과 관련해 "조사는 다 끝났고 조사 내용과 기존에 확보된 자료를 종합해 분석 중"이라며 "이달 중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윤지오씨에 대해서는 "(검찰이 반려한)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이 요청한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보강 수사가 마무리되면 바로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쟁업체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유출한 의혹을 받은 SK이노베이션 수사에 대해서는 "압수물 분석이 거의 마무리됐다"며 "LG화학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이직한 직원들 일부에게 출석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CEO급도 수사대상인지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라며 "산업기술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등을 적용해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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