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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사립유치원 77%가 부정적한 회계운영 … 재정상 조치 17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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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의원, 유치원 35곳은 고발 … 전수감사로 운영 투명성 강화

[2019 국감] 사립유치원 77%가 부정적한 회계운영 … 재정상 조치 17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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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전국 사립유치원 891곳을 감사한 결과 약 77%가 부적정한 회계 운영으로 재정상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 35곳은 경찰에 고발됐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17개 시·도교육청은 올해 사립유치원 891곳을 감사해 이 중 686곳에 총 178억5000여만원의 재정상 조치를 지시했다.

재정상 조치는 유치원이 정부 보조금이나 학부모 부담금을 부적정하게 쓰거나 거뒀을 때 이를 교육청이나 유치원 회계로 환수·보전하거나 학부모에게 돌려주게 하는 행정처분을 말한다.


재정상 조치액이 가장 많은 교육청은 경기교육청으로 62억8000여만원이었고, 이어 서울교육청 45억2000여만원, 경남교육청 22억4000여만원 순이었다.


유치원당 재정조치 평균액은 경기교육청이 처분 확정을 받은 65개 유치원 1개원당 9600여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교육청 5100만원, 대전교육청 3400만원 등이었다.

사립유치원 가운데 감사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비위가 드러나 교육청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한 곳도 35곳 있었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2019년과 2020년 총 2901개 유치원을 감사할 예정이다. 올해 8월까지 감사대상 유치원의 약 31%인 891개원에 대한 감사를 완료했다.


조승래 의원은 "사립유치원 운영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교육청들이 내년까지 예정된 전수감사를 조속히 진행해 사립유치원 운영의 투명성이 담보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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