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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외국인환자 3명 중 1명은 '성형외과·피부과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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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3만명 미용성형…성형외과 외국인환자 반은 중국인
-남인순 "외국인환자 유치서 미용성형 의존도 점점 높아져"

한중관계 개선합의 이후 12월 명동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

한중관계 개선합의 이후 12월 명동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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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 46만명 중 13만명은 성형외과나 피부과를 찾아 미용성형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진료과별 외국인 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46만4452명으로 전년(39만7882명)보다 16.7% 증가했다.

외국인 환자가 가장 많이 찾은 진료과목은 내과통합으로 8만9975명(19.4%)이었다. 이어 성형외과(6만6969명, 14.4%), 피부과(6만3671명, 13.7%), 검진센터(4만1230명, 8.9%), 산부인과(2만4472명, 5.3%), 정형외과(2만3864명, 5.1%), 신경외과(1만4052명, 3.0%), 일반외과(1만2810명, 2.8%), 치과(1만2483명, 2.7%) 순이었다.


특히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합한 미용성형 관련 외국인 환자는 13만640명으로 전체 28.1%를 차지했다. 미용성형 환자 비중은 2016년 22.4%, 2017년 23.2%, 2018년 28.1%를 기록하는 등 해마다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인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성형외과를 찾은 중국인은 총 12만8366명으로 전체 성형외과 방문 외국인(24만1186명) 중 53.2%를 차지했다.


남 의원은 "외국인환자 유치에서 미용성형 의존도가 낮아지기는커녕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중증질환·희귀난치성질환 수술과 치료 등 우리나라의 앞선 의료기술을 제대로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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