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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여성리더스포럼]'다시 일,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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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여덟번째 韓최대 여성 멘토링 축제...리더 50여명, 멘티 600여명 참가 전망
포럼 기조강연 이국종 센터장 맡아...이수정, 조선희, 장동선, 김하나, 황선우 등 명사총출동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女 리더십 제안

"여성이 자기 일을 지속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되겠다."


올해 최연소(46세)이자 여성으로서는 역대 두 번째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에스테르 뒤플로 메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여성의 성공'과 '지속가능한 일'을 화두로 제시했다. 여성 리더십이 '슈퍼우먼 신화'나 '반짝 성공 스토리'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 삶의 영역에 당면한 일에 집중하고 지속가능한 성공을 전제할 수 있도록 희망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여성 리더는 여전히 소수다. 대한민국만 해도 코스피 상장사 791곳(지난해 기준)에서 근무하는 여성 임원(사내이사)은 77명으로 남녀 전체 임원(2501명)의 3%에 불과했다. 여성에게 덧씌워진 차별과 선입견의 사슬은 매섭고 사라질 듯한 유리천장은 여전히 견고하기만 하다. 냉혹한 비즈니스 현실에서 절대적 소수로 능력을 인정받은 여성 리더들의 연대와 노하우 공유가 필요한 이유다.

[2019여성리더스포럼]'다시 일,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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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여성 멘토링 축제= 유엔(UN)이 강조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은 미래 세대가 번영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개발과 인류 번영을 위해 등장한 개념으로 사회 전반의 모든 영역에 투영돼 현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가치다. 이러한 삶의 지향점 변화의 주역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여성은 매일의 삶에 당면한 일에 집중하며 다양하고 새로운 일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쏟고 있다.


이에 아시아경제 주최로 올해 8회째를 맞은 '2019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은 '다시 일, 지속가능한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여성 직장인 및 취업 준비생에게 살아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한다. 여성 리더십이 선언적 표어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 '일'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했다. 정계ㆍ학계ㆍ산업계ㆍ비정부기구(NGO)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하는 여성 리더 50여명(멘토단)과 차세대 리더를 꿈꾸는 여성 멘티 6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 리더십과 지속가능한 일에 대한 가치를 다루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대 여성 멘토링 행사다.


◆이국종ㆍ장동선ㆍ이수정 등 리더십 강연= 이번 포럼의 기조 강연은 '대한민국 닥터헬기, 외상센터의 선구자'로 통하는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 맡는다. 이 센터장은 'Ladies in Action'을 주제로 치열한 의료 현장을 뛰고 있는 이들의 삶을 통해 위기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리더십 배양을 강조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뇌과학 전문가인 장동선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술본부 미래기술전략팀장은 '하이 콘셉트'로 미래를 구상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여성 리더십 해법을 제시한다. 영원한 현역을 꿈꾸는 스타 사진작가 '써니'로 불리는 조선희 조아조아스튜디오 대표와 범죄심리를 관통하는 최고 전문가 이수정 경기대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성 리더십을 제안한다.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세계 유일의 올림픽 단일 종목(50m 권총) 3연패 금메달리스트로 우뚝 선 진종오 선수의 특별강연도 준비돼 있다.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와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저자 김하나, 황선우 작가는 삶의 큰 전환과 경험을 통해 이전과 다른 새로운 모델의 트렌디한 여성 리더십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인텔 본사 영업마케팅 부사장이 클로징 강연자로 나서 여성으로서 가장 품위 있는 가치는 더욱 깊이 있고 성숙한 리더십에서 나온다는 가치관을 설파한다.


여성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자 여성 리더십의 에너지를 응축한 '2019 아시아여성리더스 포럼'은 오는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막을 올린다. 아시아경제는 이날 '제4회 아시아여성지수대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한다. 여성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서는 기업을 시상하고, 여성 리더 육성에 성공한 DNA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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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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