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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다이슨, 3년만에 전기차 프로젝트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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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의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 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다이슨의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 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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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2021년 출시 예정이었던 전기자동차 프로젝트를 백지화했다.


공영 BBC방송에 따르면 다이슨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 경은 10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엔지니어들이 판타스틱한 전기 차를 개발했으나,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다이슨은 2016년 전기차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2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 등을 공개했다. 2018년 10월에는 싱가포르에 최첨단 생산공장을 짓겠다는 방침도 소개했다. 전기차는 2021년 출시 예정이었다.


BBC는 "다이슨이 혁명적인 것을 만들고자 했으나 여기에는 대가가 필요했다"며 "배터리 기술 개발 등에 노력하겠지만 시장에서 대형사와 맞붙을 경쟁력이 없음을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측은 전기차 프로젝트를 위한 나머지 자금은 배터리 기술 등을 포함한 다른 제품 개발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기차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배터리 기술을 다른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도 연구하기로 했다.

제임스 다이슨 경은 "이는 제품 실패, 팀의 실패가 아니다"라며 "단지 그 것을 상업적으로 실현시킬 방법을 보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로젝트를 위해 고용됐던 500여명이 진공청소기, 헤어드라이기 등 다른 분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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