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서초동·광화문 집회 관련 발언을 두고 "유체이탈식 화법"이라면서 일제히 비판했다. 논란이 된 '검찰개혁 동요 메들리'에 대해선 관련자를 아동학대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文 실정 및 조국 심판’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국론분열이 아니라고 한 말은, 유체이탈식 화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들은 조국 사태의 찬반을 떠나 도대체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서로 쪼개지고 갈라져야 하는지 분노하고 있다"면서 "해방후 3년, 찬탁과 반탁으로 나눠 싸우던 극단의 갈등 시대로 돌아간 것 같다는 탄식마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끝모를 오기와 집착으로 국론분열과 대립의 골을 만들고 있다"면서 "국민이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되도록 조국 파면을 결단하면 된다"고 촉구했다.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오전 국감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적반하장식 책임전가를 그만하고 결자해지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집회에 나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며 "이 말을 곧이곧대로 해석하면 국민들은 앞으로도 계속 광화문, 서초동에 나와서 외치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표출된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엄중한 마음으로 들었다. 정치적 사안에 국민 의견이 나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국론 분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대의정치가 민의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생각들 때 국민들이 직접 정치적 의사표시를 하는 것은 대의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직접민주주의 행위로서 긍정적 측면도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직접 목소리를 내 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한국당은 검찰개혁 동요 메들리 제작·유포자를 아동학대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동요를 빙자한 세뇌교육이다. 아동의 인권을 뭉개는 것"이라면서 "당 차원에서 아동학대죄로 고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교육위, 과방위에서 이 사안을 말씀하실 것"이라면서 "여가위 차원에서도 이부분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D

논란이 된 '검찰개혁 동요 메들리'는 진보성항의 유튜브 채널 '주권방송'이 지난달 30일 '검찰개혁 동요 메들리! 정치검찰 오냐오냐 압수수색 꿀꿀꿀~ '이란 제목으로 올린 영상이다. '검찰개혁을 바라는 청소년들이 촛불국민들께 드리는 노래'라는 부제가 붙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