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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에 해외동포 힘 보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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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참석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해외 동포들에게 "동포들의 애정 어린 노력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어냈듯 2032년 서울-평양 공동 올림픽을 개최하는 데에도 동포들께서 힘을 보태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100년 전 각지에서 휘날리던 태극기가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해주었듯이 저는 오늘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번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함께 해주시길 요청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공식석상에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추진 의사를 거듭 밝히고 있다.


전날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서울시민들과 체육인들께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를 위해 다시 한번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지난달 30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을 주재할 때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거론하며 한반도 평화를 강조했다.


지난달 2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했을 때는 "한국은 작년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의 열기가 2032년 남북공동올림픽으로 이어져서 우리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로 완성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해외 순방 때마다 동포 여러분을 뵙는 것이 큰 기쁨"이라며 "해외 순방은 언제나 긴장되고 힘이 드는 일이지만

그곳에서 이미 자리를 잡고, 조국을 사랑하며, 대통령을 응원해주는 우리 동포들이 큰 힘이 된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동포사회와 대한민국의 공동발전을 위해 동포간담회 현장의 생생한 건의에도 귀를 기울였다"며 "뉴욕 한인 이민사 박물관 건립과 베트남 다낭총영사관 신설, 프랑스 한인이민 100년사 발간과 태국 방콕 한국국제학교 이전, 인도 고용비자 체류 기간 확대 등은 동포들의 제안으로 이뤄진 성과"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0년 동포들의 노력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은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드는 것"이라며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함께 잘 사는 나라, 온 겨레가 하나 되는 나라, 삶 속에서 힘이 되는 조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동포들이 믿고 기댈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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