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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th BIFF]정일성 촬영감독 "봉준호 자랑스러워, 좋은 韓영화 탄생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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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이슬 연예기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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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성 촬영감독이 봉준호 감독의 성과를 치하했다.


정 촬영감독은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기자간담회에서 “봉준호 감독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날 눈여겨보는 후배 감독을 묻자 정일성 촬영감독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상 받은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답했다. 봉 감독은 지난 5월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 새 기록을 세웠다.


정일성 촬영감독은 “좋은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촬영감독은 감독이 생각하는 이미지를 기술적, 과학적으로 제공해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즘 영화인들은 표현의 자유 속에서 영화를 하고 있다. 영화의 질이 나아졌다고 보는 영화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작품도 있다”라며 “더 발전하고 좋은 영화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이어 “슬프고 열악한 시대를 겪어온 기성세대로서 현재의 영화인들에게 당부하고 싶다”라며 “이 시대에 어떤 영화를 만들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정일성 촬영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회고전 주인공으로 선정돼 대표작 7편을 소개한다. ‘화녀’를 비롯해 유현목 감독의 ‘사람의 아들’(1980), 이두용 감독의 ‘최후의 증인’(1980),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 김수용 감독의 ‘만추’(1981), 배창호 감독의 ‘황진이’(1986), 장현수 감독의 ‘본 투 킬’(1996)이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80여 개국에서 303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월드 프리미어는 장편영화 97편, 단편영화 23편을 포함해 총 120편이다.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2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부산=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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