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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국감] 은성수 "DLS사태 국민께 송구…재발방지 대책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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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해 8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졌다고 4일 밝혔다. 은 위원장은 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 사태와 관련해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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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여 수출규제품목 수입·구매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주고자 금융부문 비상대응 TF를 설치하고,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현재까지 총 468건, 8045억원 규모의 만기연장·신규자금 등 금융지원을 하였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 안정과 관련해 "우리 경제의 잠재 불안요인인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시행하였다"면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출시 등 그동안의 정책을 소개했다. 은 위원장은 "올해 상반기 가계부채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5% 이하로 유지되고 있어 증가세가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과 관련해서는 "동산금융 활성화, 일괄담보제도 도입 추진 등 성장성에 기반한 여신심사체계를 구축·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담보력이 부족한 창업?중소?벤처기업 등의 성장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면서 "금융회사가 혁신성장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사전컨설팅, 익명신청제, 표준처리기간 도입 등 금융감독 차원에서도 진입·영업·검사·제재 전단계에 걸쳐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은 위원장은 포용적 금융의 강화, 금융혁신 가속화 등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DLS 등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와 관련하여 여러 위원님들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금융감독원의 검사결과를 토대로 소비자 피해구제에 만전을 기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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