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클래식 첫날 4타 차 공동 7위, 허미정과 김세영 3언더파 '추격전'

박인비가 아메리카클래식 첫날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더콜로니(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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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31ㆍKB금융그룹)가 모처럼 우승 진군에 나섰다.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아메리칸골프장(파71ㆍ6475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메리카클래식 첫날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7위에 포진했다. 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 8언더파 깜짝선두, 에이미 올슨과 도리 카터(이상 미국)가 2타 차 공동 2위(6언더파 65타)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3명이 공동 4위(5언더파 66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박인비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2, 5번홀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6번홀(파5) 버디와 8~9번홀 연속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에는 11, 13번홀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로 추격의 동력을 마련했다. 페어웨이를 두 차례만 놓친 드라이브 샷의 정확도와 24개를 적어낸 '짠물 퍼팅'이 발군이었다. 다만 그린적중률이 55.56%에 그친 것은 아쉬웠다.


선두와는 4타 차,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2013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짜릿한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 박인비가 바로 2007년 데뷔해 메이저 7승을 포함해 통산 19승을 수확한 선수다. 2015년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해 이미 서로 다른 4개의 메이저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곁들여 '커리어 골든슬램'이라는 새 역사까지 창조했다.

2016년에는 특히 LPGA투어 역사상 25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올해는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14개 대회에 등판해 5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기아클래식과 7월 NW아칸소챔피언십 공동 2위다. 지난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는 '컷 오프'가 됐고, 지난주 인디위민인테크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0위에 그쳤다. 지난해 3월 파운더스컵 이후 1년 7개월째 '우승 가뭄'이다.


세계랭킹도 8위까지 밀렸다.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우승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메도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2015년 LPGA투어에 입성해 2차례 '톱 10'이 전부인 4년 차다. 한국은 '슈퍼루키' 이정은6(23ㆍ대방건설)가 버디 5개(보기 1개)를 낚아 공동 7위에 합류했다. 지난 6월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2승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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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위민인테크 챔프' 허미정(30ㆍ대방건설)은 공동 14위(3언더파 68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째를 기대할 수 있는 자리다. '2승 챔프' 김세영(26ㆍ미래에셋)과 전인지(25ㆍKB금융그룹) 등도 이 그룹이다. 디펜딩챔프 박성현(26)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공동 34위(2언더파 69타)로 밀렸다. 김효주(24ㆍ롯데)와 김인경(31ㆍ한화큐셀) 등은 공동 50위(1언더파 70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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