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최근 '5세 의붓아들 살인사건'과 고유정의 의붓아들·전 남편 살해사건 등 반인륜적 범죄가 잇따른 가운데 가족 간 살인·폭행치사 등 관련 범죄가 매년 2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18년 가족간 살인(미수 포함) 및 폭행치사 사건을 일으킨 범죄자는 468명이었다.
범죄 유형별로는 살인이 225명, 살인미수 222명, 폭행(상해)치사가 21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75명, 인천 33명, 경남 32명, 부산 31명 등 순이었다.
소 의원은 "최근 잇따른 패륜범죄로 인해 가정의 인권과 사회적 윤리가 무너지는 것 같아 가슴이 무겁다"며 "가족 간의 살인 및 폭행치사 또한 묵과할 수 없는 패륜범죄임을 인식해 더욱 무거운 처벌로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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