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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 가전제품도 똑똑할수록 잘 팔린다

최종수정 2019.09.28 09:35 기사입력 2019.09.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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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가전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많은 가전제품에 도입되면서 신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제품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판매한 TV 제품 중 AI와 IoT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전체 매출액 중 8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판매된 세탁기 제품군 역시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전체 매출의 80%를 넘어섰다. 지난해부터 이른바 '스마트홈' 개념이 강조되면서 '초연결'을 가능케 해주는 제품이 지속해서 출시된 영향이다.

삼성전자 55인치 QLED 모델의 경우 직접 개발한 AI 빅스비가 탑재돼 있어 고객들의 상담 문의가 쏟아졌다. LG전자는 55인치 OLED 모델에 2세대 AI 알파7과 AI 사운드를 탑재한 제품이 인기다. 위니아 대우의 경우 유튜브 등 스마트 기능과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55인치 HUD 화질의 TV 모델이 눈길을 끈다.


세탁기 제품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플렉시워시 제품 문의가 가장 많다.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은 뒤 옷감에 맞는 세탁코스를 지정해 원격으로 세탁할 수 있다. LG전자의 트롬 드럼세탁기도 전용 앱에 원하는 세탁 코스를 다운받아 적용할 수 있다.


소비자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신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제품의 경우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현상까지 빚어진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판매하는 제품 중 최근 출시한 모델의 경우 AI와 IoT 기능을 갖춘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매출액 대부분을 차세대 기술을 갖춘 가전제품들이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가전양판점이 전자랜드의 상황도 비슷하다. 최근 출시 제품 중 AIㆍIoT 등의 기능이 없는 제품은 매출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갖춘 제품들이 매출의 핵심"이라며 "소비자의 안목이 상승한 데 따라 제조업체가 내놓은 높은 수준의 제품들이 시장에서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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