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우리 마을 가꾸기 발표회 개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24일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우리 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2019년 우리마을가꾸기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벌교읍 월곡마을 외 7개 마을 대표와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2017년 처음 시행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발표회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찾아가는 읍·면 교육을 시작으로 리더 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소액사업을 추진하며 하나 되는 지역민들의 변화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발표를 맡은 이장 등 각 마을 리더들은 주민주도형 마을환경조성이라는 취지에 맞게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마을발전 활동에 앞장서 실천하고, 고민한 다양한 마을발전계획들을 심사위원과 발표회장을 찾은 150여 명의 주민들 앞에서 선보였다.
이날 평가를 해주신 심사위원으로는 목포대 전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 이종화 교수를 위원장으로 조선대 채종훈 교수, 광주전남연구원 조창완 박사, 한국농어촌공사 정효진 차장이 참석했다.
대회 결과는 주민들이 힘을 모아 쌓은 돌탑과 유채꽃을 마을 대표자원으로 해 그려낸 ‘사랑 소망 행복 쌓는 바우꽃마을’이라는 비전이 돋보였던 득량면 기남마을이 1위의 영예를 안았고, 벌교읍 월곡마을이 2위, 노동면 영구마을이 3위를 차지했다.
재정 분권의 목적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던 농어촌 마을 대상 사업들을 지방에 이양해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에 여러 어려움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보성군은 이번 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마을에 대해 먼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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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보성군수는 “내년부터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마을발전을 위해 보성 600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면서 “이번 발표회는 마을개발을 행정에 의지하지 않고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주민의식 전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직접 삶의 터전을 가꾸어 나가는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 만들기에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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