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첫 선발 출전서 데뷔골' 이강인, 평점 7.3점 팀 내 2위 '날았다'

사진=발렌시아 SNS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선발로 첫 출전한 이강인(18, 발렌시아)이 데뷔골을 터트렸다.

26일 새벽(한국시간) 발렌시아는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 헤타페와 경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승점 6점으로 13위, 헤타페는 승점 7점으로 10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첫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의 2선에 선발 출전해 73분을 소화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1분 제이미 마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30분 이강인이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머리를 맞고 나와 고메스의 발끝으로 연결됐다. 고메스는 전반 38분 추가골을 넣기도 했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인 이강인은 결국 전반 39분 고드리고의 패스를 간결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전반 39분 자신의 첫 선발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이강인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8점으로 멀티골을 기록한 고메스 다음으로 높은 점수다. 이강인은 1개 슈팅을 시도해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85.7%의 높은 패스 정확도를 올렸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