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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우스서울' 영국·프랑스 등 6개국 대사관 서울 시민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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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특별프로그램…20~29일 한시 개방
영국ㆍ프랑스ㆍ스위스ㆍ미국ㆍ캐나다ㆍ이집트 대사관이 대상

'오픈하우스서울' 영국·프랑스 등 6개국 대사관 서울 시민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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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는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영국ㆍ프랑스ㆍ스위스ㆍ미국ㆍ캐나다ㆍ이집트 등 6개국 주한대사관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오는 20~29일 '오픈하우스서울'의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는 건축가·교수·대사관 직원 등 전문가들이 동행해 건물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들려주는 자리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개방되는 대사관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은 영국대사관이다. 1890년 완공돼 지어진 지 129년이나 됐다. 이 건물에 감명을 받은 고종은 덕수궁 석조전을 지을 때 영국 건축가를 초빙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대사관은 근대 건축계의 거장인 감중업이 설계한 건물이다. 김중업은 프랑스의 전설적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의 제자이기도 하다. 1961년 완공된 프랑스대사관은 내년 리노베이션을 앞두고 있어 올해가 원형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가 직접 시민을 맞을 예정이다.


스위스대사관은 한옥과 마당을 건축의 주요 키워드로 삼은 현대적 건축물로, 지난 5월 정식 개관했다.


1976년 신축된 미국대사관은 ㅁ자 구조에 내부는 한옥과 서양식이 혼용됐다. 캐나다대사관은 자작나무숲과 산을 모티브로 설계됐고, 이집트대사관은 고대 이집트 유물인 로제타 스톤을 재해석해 지어졌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평소 공개되지 않던 근대 선교사들의 민간 교류 공간 곳곳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완공 100년이 넘은 원효로 예수성심성당,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학교 건물인 옛 용산신학교 등이다.


참가 신청은 16일 오후 2시부터 오픈하우스서울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홈페이지를 참고해도 된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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