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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기 중랑구청장, 확 달라진 사가정시장 찾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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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일환으로 도로 정비, 조명 신설 등 통해 시장 방문객 불편 덜고 낙후된 시장 이미지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지난 5월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희망지’로 선정돼 5000만원 지원 받아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26일 추석을 앞두고 도로 정비 등 새롭게 단장된 사가정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26일 추석을 앞두고 도로 정비 등 새롭게 단장된 사가정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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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도로 정비, 조명 신설 등 사가정시장 환경정비를 단행했다.


사가정시장은 면목지구중심 계획지역 내에 포함돼 있어 그동안 개발가능성으로 인해 시설현대화사업에서 번번이 제외돼 다른 시장에 비해 노후화가 심각했다.

이에 구는 사가정시장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미루어저 왔던 시설현대화 및 경영현대화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8월 초 사가정시장 및 주변도로 폭 4m, 길이 420m 구간에 아스팔트 포장을 완료, 도로를 깔끔하게 정비했다. 시장 내 어두운 거리환경 개선을 위하여 보안등 6등을 추가 설치, 노후된 상수도관 교체공사도 시행했다.


시장 청결도 향상과 이용객 편의증진을 위한 판매대 개선사업도 진행한다. 사가정시장에 구비 1억1000만원을 지원, 사업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총 55개 판매대를 교체한다.

또 사가정시장 고유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특화 육성하는 경영현대화 사업 지원방안도 모색중이다.


구는 이런 시설정비 등 시장환경개선과 더불어 사가정시장을 도시재생사업과 접목, 지역경제 발전, 환경 개선을 도모한다.


사가정시장은 몇 십 년 전만해도 번성했던 골목시장으로 주민들 소통공간으로 사랑받아 왔으나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방문객 감소와 점포별 매출이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상인과 지역주민들이 합심, 지난 5월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에 신청,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기반구축에 힘쓰고 있다.


도시재생 희망지사업은 쇠퇴한 동네시장과 그 소비자인 배후 주거지를 함께 재생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로 마을의 소통광장 역할을 했던 사가정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꾀하는 사가정시장에 꼭 맞는 사업이다.


사가정시장 상인과 주민은 주민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사가정 사랑방’을 개소했다.


또 도시재생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전문적인 지역조사와 주민역량을 활성화, 시장과 연계한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26일 사가정시장 내 ‘사가정 사랑방’을 방문,상인, 주민들과 도시재생사업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26일 사가정시장 내 ‘사가정 사랑방’을 방문,상인, 주민들과 도시재생사업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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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도시재생 시범사업지로 선정되면 지역 경제를 위한 최대 100억원 예산이 지원돼 침체돼 있던 시장과 사가정역 주변지역에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사가정 시장에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을 지속, 전통시장 연계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랑구청 기업지원과 (☎2094-130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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