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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채팅+' 서비스…광고·가입 없이 다양한 기능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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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서비스 전면 무료화
그룹 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 비롯해 송금, 선물하기 기능도
연말까지 데이터 차감 없는 프로모션도 진행

이통 3사가 13일부터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채팅+(플러스)’의 3사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채팅플러스는 별도의 채팅 앱 설치나 서비스에 가입할 필요 없이 문자 메시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한글 최대 2700자, 영문 4000자까지 전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100명의 그룹 대화, 최대 100MB 크기의 대용량 파일도 전송할 수 있다.

이통 3사가 13일부터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채팅+(플러스)’의 3사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채팅플러스는 별도의 채팅 앱 설치나 서비스에 가입할 필요 없이 문자 메시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한글 최대 2700자, 영문 4000자까지 전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100명의 그룹 대화, 최대 100MB 크기의 대용량 파일도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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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업그레이드 된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그룹 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도 가능해 카카오톡을 비롯한 메시징 앱 시장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 KT ,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3일 차세대 메시징 '채팅+(플러스)'의 3사 연동 서비스를 시작했다. 채팅+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채택해 국내는 물론 해외 이동통신사들도 지원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문자메시지 앱에서 그룹 대화, 읽음 확인, 대용량 파일 전송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의 문자 메시지 앱을 업그레이드 하면 사용하는 통신사와 관계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단문문자메시지(SMS), 멀티미디어메시지(MMS)는 물론 한글 최대 2700자, 영문 4000자까지 전송이 가능하다. 그룹 채팅은 최대 1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용량 파일 역시 최대 100메가바이트(MB)까지 전송할 수 있다. 채팅+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대용량 데이터를 주고 받을 때는 스마트폰 요금제에 포함된 데이터가 차감된다.


이통 3사는 채팅+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이 가능한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주 출시되는 갤럭시노트10 사용자는 채팅플러스를 통해 유튜브 링크를 열어볼 경우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고 송금하기, 선물하기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역시 연내 통신 3사 연동이 가능한 채팅+ 탑재 단말기를 출시한다.


이통 3사는 채팅+ 서비스가 소비자 편익은 물론 기업들의 새로운 마케팅 툴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톡 등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채팅+가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특히 카카오톡과 달리 별도 광고창 등이 없고 별도로 앱을 설치하거나 가입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문병용 SK텔레콤 메시징서비스그룹장은 "채팅+의 통신 3사 연동 서비스로 보다 나은 메시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보내는 메시지도 보다 개선된 방식으로 곧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챗봇을 고도화하고 송금하기, 선물하기 등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계속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상품그룹 전무는 "3사가 채팅+를 연동해 통신사 관계 없이 업그레이드 된 문자메시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정적이고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을 확보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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