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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신세계, 2Q 자회사부진·재산세 영향 고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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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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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대신증권은 12일 신세계 에 대해 2분기에 자회사 실적 부진과 재산세 영향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지난 5월13일 45만원에서 36만원으로 낮췄다. 직전 거래일인 9일 종가는 22만6500원이다.


신세계는 2분기 연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67% 감소한 681억원이라고 9일 공시했다. 유정현·이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2분이 연결 실적이 증권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던 이유는 실적 부진, 전년 대비 15억원 증가한 보유세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 은 화장실 사업부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해 영업이익이 146억원에 그쳤고 까사미아는 지난해 신규 점포 오픈에 따른 영업손실 34억원이 발생했다. 신세계DF는 인천공항 T1 신규 사업장 적자에도 강남점 영업이익이 그나마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나아졌고 명동점 영업 호조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173억원을 기록했다. 대구신세계는 영업이익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5억원보다 개선됐다.


두 연구원은 백화점 산업 성장이 제한적이란 분석에도 불구하고 경쟁사보다 점포 성장률이 높다고 알렸다. 경기 영향을 덜 받는다는 뜻이다.


이들은 "주가 저평가 상태가 해소되려면 면세 산업 밸류에이션이 낮아져야 하고 소비 경기 악화도 진정돼야 한다"며 "하반기 인천공항 T1 손실에 대한 기저 부담과 내년 백화점 인천점 기저 부담 등이 소멸될 것으로 보여 연말부터 주가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낮추면서 회사의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2배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예상 실적을 하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20%가량 낮췄다는 설명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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