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전 세계 내비뇨 의료진과 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모이는 세계내비뇨의학회(WCE)가 2022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와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는 2022년 9~10월경 서울 코엑스에서 5일간 열릴 예정인 제40회 WCE의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WCE는 의사, 간호사, 연구원 등 세계 내비뇨의학계 종사자들이 모여 수술 시연, 논문 발표, 토론 등을 하는 비뇨기과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학회다. 이 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참가 규모는 세계 약 90개국, 2500명으로 예상된다.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는 "올해 6월 비디오비뇨의학회·동아시아 내비뇨의학회 성공 개최로 세계내비뇨의학회의 성공적인 한국 개최 기반을 마련했다"며 "최근 의학기술 추세로 자리잡은 로봇 수술 시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한국 비뇨의학 분야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관광공사는 해외에서 순회 개최되는 5개국, 외국인 100명 이상, 3일 이상의 국제회의가 국내에서 열릴 경우 관련 예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세계변호사총회(9월·서울), 국제당뇨병연맹총회(12월·부산) 등 대규모 국제회의를 개최 지원할 예정이다.
오충섭 관광공사 컨벤션팀장은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긍정적 파급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회의 참가자 대상 관광프로그램, 친환경 컨벤션 지원, 행사 안전관리 교육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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