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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고수온 관심단계' 발령…충남 서산 연안 수온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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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권역별 현장대응반 가동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양수산부는 장마 소멸 후 남해·서해 연안을 중심으로 수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9일 오후 2시부로 전국에 고수온 관심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분야 피해 예방과 단계별 대응을 위해 고수온 특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선제적인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주의보 전 '관심단계'를 신설했다. '관심'은 주의보 발령 약 7일 전, '주의보'는 수온 28℃ 도달, '경보'는 3일 이상 지속될 시 발령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장마가 소멸한 후 폭염이 이어지면서 서해 연안 및 남해 내만(內灣)을 중심으로 고수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정오 기준 충남 서산 연안 수온은 25.7℃, 전남 여수 25.5℃, 경남 통영 24.9℃를 기록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동해안의 경우에도 현재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연안에 냉수대가 넓게 발생해 있으나, 냉수대 소멸 후 단기간에 수온이 급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전국 연안을 대상으로 고수온 관심단계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관심단계 발령 이후 국립수산과학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권역별 현장대응반을 가동해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사육밀도 및 사료공급량 조절과 면역증강제 공급, 조기출하 등 어장관리 요령을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올해부터 주요 피해 우려 해역의 양식어가에 총 30억원 규모의 고수온 대응장비가 조기에 지원·설치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 시스템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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