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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년고용률 '고공행진'…7분기 연속 특·광역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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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48.9%…전국 평균 43.2%와 격차
'드림 체크카드'·'드림 For 청년 통장'사업 효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 역점

인천 청년 고용률

인천 청년 고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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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의 청년고용률이 2017년 4분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계속해서 특·광역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인천시와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인천의 청년고용률은 48.9%로 서울과 6대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청년고용률 43.2%, 7대 도시 평균 42.1%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인천 청년고용률은 2017년 4분기에 45.7%를 기록하며 특·광역시 1위에 오른 뒤 7분기 연속 1위를 유지하게 됐다.


청년고용률 상승에 따라 청년실업률은 낮아지고 있다.


올해 2분기 인천의 청년실업률은 9.3%로 전국 7대 도시 중 가장 낮았다. 인천을 제외한 다른 도시의 청년 실업률은 모두 10% 이상을 기록했다. 인천은 2017년 1분기 청년실업률 11.9%와 비교해 상당이 개선됐다.

인천시는 청년들의 구직과 취업을 실질적으로 돕는 사업을 펼치고, 지역에 비중이 높은 중소제조기업의 근무 환경을 개선한 점 등이 고용률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 청년에게 취업 활동비를 지원하는 '드림 체크카드 사업'을 올해 새로 시작했다. 청년들의 호응에 힘 이어 당초 목표인 250명에서 대상을 확대, 최종 280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 소속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드림 For 청년 통장 사업'도 펼치고 있다. 근로자가 매월 10만원씩 3년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360만원에 인천시 지원금 640만원을 합쳐 1000만원을 쥘 수 있다.


중소제조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을 지원하는 '(1석5조) 인천 청년사랑 프로젝트', 면접의상 무료 대여, 기업의 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 사업' 등은 지난해 처음 시작해 청년 일자리의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개선도 함께 달성한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청년사랑 프로젝트는 연봉이 2700만원 미만인 업체에 취업한 청년 근로자에게 연간 120만원의 복지비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온누리상품권, 건강검진, 자기계발, 문화생활. 가족 친화 등 다양한 5개 항목에 사용이 가능해 '1석5조'라는 이름을 붙였다.


시는 올해 청년일자리 31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도 전년대비 100억이 증가한 175억이다.


또 행정안전부 주관 하에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국비 82억, 지방비 87억 등 총 18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30개 사업 1273명 채용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힘 쓰고 있다.


지난해 창업재기펀드 375억원을 조성, 운영 중이며 올해는 창업초기펀드 170억원, 소셜임팩트 25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인천 창업기반의 상징이 될 '창업드림촌'은 올해 12월 착공, 2021년 준공할 예정이다. 민·관·학·연의 창업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천 창업포럼'도 활성화 해 창업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지원책을 펼치고 있고,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기업 유치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인천의 청년 일자리 지표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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