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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와 켑카 "한풀이 출격"…우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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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서 명예회복 선언, 강성훈 도전장

로리 매킬로이가 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에서 명예회복에 나섰다.

로리 매킬로이가 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에서 명예회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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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한풀이 출격"이다.


25일 밤(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골프장(파70ㆍ7244야드)에서 개막하는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25만 달러)에 출사표를 던졌다. 우승상금이 184만5000달러(21억8000만원), 이 대회가 바로 '돈 잔치'로 유명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2019시즌 마지막 무대다. 디오픈에 출전했던 월드스타 대다수가 곧바로 대서양을 건넌 이유다.

매킬로이는 특히 디오픈에서 '컷 오프'를 당한 아픔이 동기부여로 더해진 상황이다. 첫날 1번홀(파4) 티 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나면서 쿼드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 맞아 순식간에 대회를 망쳤다. 무려 68년 만에 고국 북아일랜드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결국 8오버파, 둘째날 6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했지만 1타가 모자랐다.


경기력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벌써 2승을 수확했다.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6월 캐나다오픈이다. 캐나다오픈에서는 미국(2011년 US오픈)과 잉글랜드(2014년 디오픈)에 이어 3개 국 '내셔널타이틀'을 접수하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이라는 위업을 곁들였다. 이번에는 명예회복을 위해 '3승 사냥'이 절실하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가 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에서 '3승 사냥'을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가 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에서 '3승 사냥'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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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1' 브룩스 켑카(미국) 역시 사정이 비슷하다. 디오픈에서 공동 4위에 머물러 한해 4대 메이저에서 모두 준우승 이상을 차지하는 진기록이 무산됐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타이틀방어라는 동상이몽이다. 전문가들이 더스틴 존슨(미국)을 진정한 디펜딩챔프로 꼽았다는 게 흥미롭다. 지난해 6월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세인트주드클래식에서 '6타 차 대승'을 일궈냈다는 게 출발점이다.

그 누구보다 완벽한 코스공략법을 보유한 셈이다. 존슨은 WGC시리즈에 유독 강하다. 6승을 쓸어 담아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18승)에 이어 통산 2위, 서로 다른 4개의 WGC시리즈 우승컵을 모조리 수집해 'WGC슬램'까지 달성했다. 잰더 쇼플리(미국)와 욘 람(스페인)이 복병이다. 한국은 'AT&T바이런넬슨 챔프' 강성훈(32ㆍCJ대한통운)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우즈의 불참이 의외다. 이 대회 통산 8승에 72홀 최소타(2000년 파이어스톤골프장 259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최지가 사우스윈드로 바뀐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2주 간 에너지를 충전한 뒤 다음달 8일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내셔널골프장에서 대장정에 돌입하는 '플레이오프(PO)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총상금 925만 달러)에서 귀환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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