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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리 선두 "클라레저그가 보여"…'넘버 1' 켑카 4위

최종수정 2019.07.21 11:30 기사입력 2019.07.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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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번째 디오픈 셋째날 8언더파 폭풍 샷 '54홀 최소타', 플리트우드 4타 차 2위

셰인 라우리가 148번째 디오픈 셋째날 15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포트러시(북아일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셰인 라우리가 148번째 디오픈 셋째날 15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포트러시(북아일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의 '무빙데이 스퍼트'다.


21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포트러시골프장(파71ㆍ7344)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148번째 디오픈(총상금 1075만 달러) 셋째날 8언더파 폭풍 샷을 앞세워 4타 차 선두(16언더파 197타)에 나섰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2위(12언더파 201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는 상황이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공동 4위(9언더파 204타)다.


라우리는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3, 5번홀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9, 10번홀 연속버디로 상승세를 탔고,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막판 15~17번홀 3연속버디가 하이라이트다. 티 샷의 페어웨이안착률이 50%에 그쳤지만 그린을 딱 한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다는 게 놀랍다. 여기에 홀 당 평균 1.56개의 '짠물퍼팅'을 곁들였다.


197타는 톰 레먼(미국)의 1996년 54홀 최소타(198타)를 1타 경신한 신기록이다. 라우리가 바로 유러피언투어에서 통산 4승을 수확한 간판스타다. 올해는 지난 1월 '롤렉스시리즈 1차전'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을 제패해 이름값을 했다. 2016년 US오픈 준우승 당시 최종일 4타 차 선두를 지키지 못한 아픔이 있다. "3년 만에 다시 메이저 우승 기회를 잡았다"며 "US오픈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켑카는 선두와 7타 차로 격차가 벌어져 '메이저 2승 사냥'이 녹록지 않다. 2위와는 3타 차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준우승을 차지하면 올해 4대 메이저에서 모두 2위 이상 성적을 거두는 진기록에 도달한다. 한국은 박상현(36ㆍ동아제약)이 공동 19위(4언더파 209타)에서 선전하고 있다. 안병훈(28ㆍCJ대한통운) 공동 23위(3언더파 210타), 황인춘(45)은 공동 43위(이븐파 213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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