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짱" 평균나이 66세 日아이돌그룹, 들어는 봤니?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오바짱! 오바짱! 대화하고 춤춰요." 일본 오사카에서 거주하는 아줌마들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 '오바짱'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맞물려 전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다고 15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2년 결성된 오바짱의 평균 연령은 66세. 이들은 지난 달 말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바 펑크 오사카(OBA FUNK OSAKA)' 등 신곡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화려한 의상을 입은 그룹 멤버들이 오사카 도톤보리 등에서 춤추며 노래하는 'OBA FUNK OSAKA'는 유투브에 공개된 지 한달도 채 안돼 조회수 30만대를 넘기며 인기다.
이들은 G20 당시 일본을 방문한 10개국 미디어가 취재하며 해외에도 알려졌다. 노래 가사는 '여기는 멋진 오사카시입니다. 다코야키, 오코노미야끼, 프리 와이파이' 등 따라하기 쉬운 영어로 구성됐다. 화려한 호피무늬 옷을 입은 오바짱 멤버들의 칼군무도 확인할 수 있다.
G20 당시 일본을 방문한 싱가포르의 리센룽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바짱을 소개하며 "건강한 노인들이 도시의 매력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고령화 문제를 안고 있는 싱가포르도 오바짱을 통해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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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짱의 프로듀서측은 "고령화가 진행되는 국가가 많은데, 아줌마 아이돌의 밝고 기운넘치는 모습 덕분"이라고 인기 배경을 밝혔다. 오바짱은 일본어로 아주머니라는 뜻이다.
부동의 센터인 후나 에이코(71)씨는 "앞으로도 좋은 것을 먹고 잘 자고 건강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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