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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스카이' 스마트폰…"아이폰 닮은꼴?"

최종수정 2019.07.15 07:48 기사입력 2019.07.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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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텔레콤, 팬택과 스카이 라이선스 계약후 신제품 출시
10월 스마트폰 출시 예정…경쟁사 견제로 스펙 부분 공개
첫인상은 아이폰, 6.3인치 디스플레이·듀얼 카메라 탑재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2000년대 애니콜·싸이언과 함께 국내 휴대폰 시장을 지배한 '스카이'가 LTE 스마트폰으로 돌아왔다. 적잖은 소비자가 스카이의 전성기를 떠올리며 화려한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과거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던 'It's different(다르다)' 슬로건은 여전히 유효할까. 스카이 스마트폰이 베일을 벗은 스마트디바이스쇼 2019에 들렀다.

스카이 스마트폰

스카이 스마트폰


아이폰을 떠올리게 하는 스카이 스마트폰…듀얼 카메라 왼쪽 세로 배치

지난 11일 중고폰유통업체 착한텔레콤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디바이스쇼 2019에서 스카이 스마트폰·폴더폰·태블릿 3종을 공개했다. 착한텔레콤은 앞서 팬택과 스카이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신제품 중 가장 주목되는 제품은 바로 스마트폰. 아쉽게도 이날 유리관 안에 전시돼 있어 실물은 볼 수 있으나 만질 수 없었다.


"아이폰이랑 비슷하네." 유리관을 지나던 30대 남성 관람객 한 명이 말했다. 기자가 스카이 스마트폰을 소개하던 직원에게 한 말과 같았다. 듀얼 카메라가 후면 왼쪽 상단에 세로로 배치되고 타원형의 모듈이 듀얼 카메라를 품은 디자인이 유사했다. 광택이 나는 소재가 전체 폼팩터를 감싸는 것 역시 아이폰을 떠올리게 했다. 아이폰과 달리 후면에 지문인식센서가 있고, SKY 로고가 후면 하단에 있었지만 전체적 인상이 비슷했다. 잇츠 디프런트를 슬로건으로 삼은 과거 스카이와는 결이 다른 모습이었다.


그러나 첫인상에서 아이폰을 지우면 디자인은 세련됐다. 특히 하늘색과 보라색의 그라데이션 색상이 스카이 이미지와 맞아 떨어졌다. 스카이의 상징이던 화이트 색상 역시 함께 출시된다. 전면에는 화면을 최대화하고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서 6.3인치 물방울 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착한텔레콤은 스카이 스마트폰을 20만원대로 책정할 예정인데, 가격을 감안하면 상당힌 높은 수준의 디자인이다.


착한텔레콤은 화면 크기, 퀄컴 칩셋 탑재 외 스카이 스마트폰의 구체적 스펙을 공개하지 않았다. 경쟁사의 견제가 심해 10월 출시 전까지 기밀로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은 소비자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만원대 스카이 경쟁작은 샤오미폰…실속형 소비자 노린다

새로운 스카이의 타겟층은 명확하다. 바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실속형 소비자다. '한국의 샤오미'가 목표라는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스카이 스마트폰은 중국산 못지 않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국내 저가폰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샤오미·화웨이 견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의 부활로 국내 소비자의 저가폰 선택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프리미엄폰 판매가 포화에 이르면서 샤오미·화웨이뿐 아니라 삼성전자·LG전자 역시 이 시장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인도에서 출시한 온라인 전용 자급제폰 갤럭시M20을 출시하기도 했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이미 스카이 스마트폰에 대한 제조사들의 보이지 않는 견제가 시작된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스카이 폴더폰

스카이 폴더폰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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