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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의 4언더파 순항…김시우 '컷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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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시오픈 둘째날 공동 30위, 비스베르거 공동선두, 박효원 공동 65위

로리 매킬로이가 스코티시오픈 둘째날 1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노스베윅(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로리 매킬로이가 스코티시오픈 둘째날 1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노스베윅(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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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순항이다.


13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윅의 르네상스골프장(파71ㆍ7136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롤렉스 시리즈 3차전' 스코티시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둘째날 4언더파를 보태 공동 30위(8언더파 134타)에 자리했다.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 에릭 반 루옌(남아공), 리 슬래터리(잉글랜드)가 공동선두(14언더파 128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이 공동 4위(12언더파 130타)다.

매킬로이는 4타 차 공동 29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2~13번홀 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내다가 2번홀(파4) 보기에 잠시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5, 7, 8번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하며 3라운드를 기약했다. 최대 311.3야드의 장타에 그린적중률 83.3%의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다만 라운드 퍼팅수가 29개로 발목을 잡았다. 공동선두와는 6타 차, 아직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비스베르거가 10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단숨에 2타 차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올해 1승을 포함해 EPGA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선수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6위(10언더파 132타)로 올라섰다. 한국은 박효원(32)이 7타를 줄여 공동 65위(5언더파 137타)로 본선에 진출했다. 왕정훈(24ㆍCSE)과 박상현(36) 공동 81위(4언더파 138타), 김시우(24ㆍCJ대한통운)는 공동 114위(2언더파 140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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