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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 경기확장 국면 당분간 지속…고용호조·소득개선"

최종수정 2019.07.14 12:00 기사입력 2019.07.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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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현재 121개월간의 경기확장 국면 지속

고정투자의 성장기여율이 높은 점이 특징

한은 '해외경제포커스' 보고서 발간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미국 경제의 경기확장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예측기관들은 향후에도 고용 호조 및 임금 상승에 따른 소득여건 개선에 힘입어 소비를 중심으로 잠재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한국은행은 '해외경제포커스'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는 2007년 12월부터 2009.년 6월중 18개월의 경기수축기를 거친 이후 올해 7월 현재 121개월간의 경기확장 국면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경기확장 국면은 미국의 경기순환 판정 개시 연도인 1854년 이후 최장 기간"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확장 국면은 확장 국면이 장기간 지속된 이전 세차례의 사례와 비교해 볼 때 국내총생산(GDP) 및 여타 경기판단 지표가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고정투자의 성장기여율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경기판단의 대표지표인 실질GDP성장률(연평균)이 2% 초반 수준으로 이전 확장기의 3~4% 수준을 밑돌았다. 1983년에서 1990년까지 확장기에는 4.1%, 1992년에서 2000년까지 확장기는 3.8%, 2002년에서 2007년까지 2.8%, 2010년부터 2018년까지는 2.3%였다.


한은은 "GDP에 대한 지출부문별 기여율을 통해 비교해보면 개인소비와 설비 및 주택 투자가 금번 경기확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실질소득, 산업생산, 소비지출 등 여타 지표도 이전 경기확장 국면에 비해 완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4월 미국 GDO성장률을 2019년 2.3%, 2020년 1.9%로 예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5월 각각 2.8%, 2.3%로 전망했다.


한은은 "최근 미국 경제의 잠재성장률 상승이 무형자산 투자 증가, 고부가가치 산업비중 확대 등에 힘입은 노동생산성 향상에 바탕을 두고 있는 점도 향후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브렉시트 향방 등의 불확실성이 높아 성장흐름은 다소 불안정할 소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민간부문 노동생산성(전기대비)은 2017년 1.1%에서 2018년 1.4%, 올해 1분기 2.4%로 증가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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