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일에 이어 또 급락…이틀 새 5% '뚝', 한 달 새 10% '뚝뚝'(종합)
잇따른 악재로 투자심리 악화
과도한 관심과 막연한 기대감으로 움직이던 장은 끝
"제약·바이오 섹터 내 기업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객관적 사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최근 제약ㆍ바이오 업체들의 기술수출 권리반환, 부진한 임상결과 등으로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코스닥지수가 한 달 사이 10% 넘게 하락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 하락한 657.80에 장을 마쳤다. 전일 3.67% 폭락했던 것에 이어 이틀 연속 급락장을 연출한 셈이다. 이틀 사이 코스닥지수 하락폭은 4.94%에 달한다.
올해 개장 첫 날 682.16으로 장을 열었던 것에 비하면 3.57% 하락한 수치다.
코스닥시장의 최근 한 달 성적표는 더욱 초라하다. 지난 달 11일 종가 기준 728.79 대비 9.74% 떨어졌다. 제약ㆍ바이오주들이 잇달아 하락하면서 코스닥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395,000 전일대비 58,000 등락률 +4.34% 거래량 50,454 전일가 1,337,0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發 'N% 성과급' 도미노…車·조선·IT·바이오 청구서 빗발 애타는 삼성바이오로직스…3자면담 공전 지속 코스피, 장초반 7000선으로…외국인 매도세 분식회계 이슈로 코스닥 시장이 크게 휘청인 것에 이어 올 들어서는 인보사 사태 등으로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 close 증권정보 102940 KOSDAQ 현재가 52,8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2.92% 거래량 28,703 전일가 51,3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오롱생명과학, 항암 유전자치료제 KLS-3021 전임상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코오롱바이오텍, '바이오 코리아 2026' 참가…CDMO 경쟁력 알린다 코오롱생명과학 "TG-C 혼합세포 유전자 요법, 아시아 특허" · 코오롱티슈진 코오롱티슈진 close 증권정보 950160 KOSDAQ 현재가 103,000 전일대비 1,800 등락률 +1.78% 거래량 343,001 전일가 101,2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200선에 약세 마감…외인 2.9조원 순매도 코스피, 장초반 급락하다 상승 전환…7500선 마감 코스피, 장초반 급락하다 상승 전환…7500선 회복 등이 급락, 이후 제약·바이오주가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한미약품 한미약품 close 증권정보 128940 KOSPI 현재가 436,500 전일대비 22,000 등락률 +5.31% 거래량 87,330 전일가 414,5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한미사이언스,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아데시' 론칭 한미약품,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당뇨 3상 첫 투약 한미약품, '혁신성장부문' 신설…4개 부문 통합 체제로 재편 이 얀센으로부터 치료제 권리를 반환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가 장중 20% 넘게 급락하는가하면, 이날은 신라젠이 현직 임원의 보유 주식 매도 소식에 11% 넘게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 close 증권정보 068760 KOSDAQ 현재가 48,4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2.98% 거래량 131,587 전일가 47,0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제약 고덱스, 간장용제 원외처방 시장 1위 10년 넘게 유지 셀트리온제약,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129억 셀트리온제약, 'AACR 2026'서 ADC 듀얼페이로드 2종 연구성과 발표 과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제약 고덱스, 간장용제 원외처방 시장 1위 10년 넘게 유지 셀트리온제약,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129억 셀트리온제약, 'AACR 2026'서 ADC 듀얼페이로드 2종 연구성과 발표 는 각각 9%, 7%씩 하락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89,600 전일대비 10,200 등락률 +5.69% 거래량 772,911 전일가 179,4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무상증자·자사주 추가 매입 단행…주주환원 총력 셀트리온 "주가 저평가…대주주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 방안 검토" 셀트리온, 日바이오시밀러 점유율 확대…베그젤마 64%로 1위 하락에 대해 최근 바이오 업체 주가 급락에도 견조했던 주가 수익률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밸류에이션 부담은 늘 있었기에 하반기 수익성 개선은 가능하다면서 주가 방향성은 우상향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제약·바이오 섹터가 빠르게 종목장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2015년 당시 한미약품이 바꿔놓은 제약·바이오 섹터의 패러다임으로 신약개발 기업들에 대한 과도한 관심과 막연한 기대감은 지난 4년간 다양한 물질들의 기술이전 체결 성공, 임상실패와 기술반환이라는 이벤트를 겪은 뒤 보다 현실적이고 냉철하게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민정·박현욱 연구원은 "코스닥제약 지수는 2분기에만 17% 급락하는 등 호재와 악재에 의한 주가변동이 과거와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면서 "한 기업의 이슈만으로 섹터 전체가 움직일 수 있는 시대는 끝났고, 제약·바이오 섹터는 향후 종목장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놀랄만큼 주라"던 李 대통령 말에…신고포상금이 ...
이어 "시장이 제약·바이오 섹터 내 기업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라면서 "합리적인 섹터로의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