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천·충북, 초광역 양자 바이오 동맹 구축
인천·충북의 양자컴퓨터 자원·강원의 의료 실증 인프라 결합
'전주기 밸류체인' 완성…'K-양자 바이오 트라이앵글' 협력체계 완성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양자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인천광역시, 충청북도가 손을 잡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아우르는 초광역 동맹을 통해 글로벌 양자·바이오 시장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부다.

강원특별자치도가 21일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인천시, 충북도와 함께 국가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초광역 협력체계인 'K-QBT(Korea Quantum Bio Trinity)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가 21일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인천시, 충북도와 함께 국가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초광역 협력체계인 'K-QBT(Korea Quantum Bio Trinity)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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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21일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인천시, 충북도와 함께 국가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초광역 협력체계인 'K-QBT(Korea Quantum Bio Trinity)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광래 강원도 경제부지사,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대학, 민간 기업, 병원, 연구기관 등 산·학·연·관 관계자 13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지자체 및 혁신기관 간 업무협약(MOU)과 함께 14개 대학 간 협약, 그리고 136개 기업·병원·유관기관의 참여의향서(LOI) 체결이 동시에 진행돼 완성형 양자 생태계 조성을 향한 첫발을 뗐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결성됐다. 3개 시도는 각 지역이 보유한 독보적인 바이오·양자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견인할 '글로벌 양자·바이오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이번 협력은 국내 최초로 '초광역 바이오 전주기 밸류체인'을 가동한다는 점에서 학계와 산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인천이 보유한 'IBM 127큐비트(QB) 양자컴퓨터'와 충북의 'IQM 5큐비트(QB) 양자컴퓨터' 등 국내 유일의 실물 양자 자원을 상호 연계하고, 여기에 강원도의 풍부한 의료·바이오 실증 인프라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초 연구(R&D)부터 임상, 실증, 인허가, 최종 생산 및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그중 강원특별자치도는 탄탄한 바이오·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양자센싱 및 실증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빅데이터 기반의 양자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신약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의료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복안이다.

강원특별자치도가 21일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인천시, 충북도와 함께 국가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초광역 협력체계인 'K-QBT(Korea Quantum Bio Trinity)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가 21일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인천시, 충북도와 함께 국가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초광역 협력체계인 'K-QBT(Korea Quantum Bio Trinity)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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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전국 3개소 규모의 국가 양자클러스터를 지정할 예정으로 지난 18일 공모 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7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클러스터에 지정되면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양자전환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 사업화 및 창업 지원 등에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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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양자기술은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기술"이라며 "강원도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역량과 연계한 양자기술 실증 기반을 강화하고, 초광역 협력을 통해 국가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춘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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