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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의 '루키 파워'…"18번홀 우승 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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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오픈 초청선수로 출전해 생애 첫 우승, 디섐보 2위, 임성재 15위

매슈 울프가 3M오픈 최종일 18번홀에서 우승 이글을 낚은 뒤 환호하고 있다. 블레인(美 미네소타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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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0세의 영건' 매슈 울프(미국)의 반란이다.


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트윈시티스골프장(파71ㆍ7468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우승(21언더파 263타)을 일궈냈다. 프로로 전향한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선수다. 스폰서 초청으로 기회를 얻어 생애 첫 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우승상금은 115만2000달러(13억5000만원)다.

울프는 공동선두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었다. 2, 5번홀 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9번홀 보기(파4)를 10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14~15번홀 연속버디로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마지막 18번홀(파5) 우승 이글이 하이라이트다. 225야드 거리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공을 홀 8m에 붙여 마침표를 찍었다. 그린적중률 94.44%의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울프는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생으로 올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골프 디비전1 개인전에서 우승했고, 지난달 프로에 뛰어들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부터 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불안정해보이는 독특한 스윙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아마추어 신분으로는 지난 2월 피닉스오픈에 출격해 공동 50위로 선전했다. 4번째 PGA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한 셈이다.


세계랭킹 8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2승 진군은 공동 2위(20언더파 264타)에서 멈췄다.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18번홀 2m 이글로 단숨에 1타 차 선두에 나섰지만 울프의 뒷심에 눈물을 흘렸다. 시즌 5번째 '톱 10' 입상이다. 또 다른 루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5타를 줄여 개인 최고성적인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애덤 해드윈(캐나다)은 4위(18언더파 266타)다.

한국은 지난해 웹닷컴(2부)투어 상금왕 임성재(21ㆍCJ대한통운)가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5위(14언더파 270타)로 선전했다. 14개 홀에서 1언더파에 그치다가 15번홀(파4) 버디, 18번홀 이글로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다. '넘버 1'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로 부진해 65위(6언더파 278타)로 밀렸다. 홀 당 퍼팅 수 1.857개로 그린에서 고전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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