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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제2도시 과달라하라에 우박폭풍…2m깊이 얼음 쌓여

최종수정 2019.07.01 16:56 기사입력 2019.07.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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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0만 사는 과달라하라에 우박폭풍

건물 200채 파손…사상자는 없어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멕시코 제2 도시이자 인국 500만명이 사는 과달라하라에 우박 폭풍이 몰아치면서 여름인데도 도시가 얼음에 묻혔다. 1일 AFP 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할리스코주(州)의 주도인 과달라하라에선 전날 갑작스레 다량의 우박이 내리면서 시 외곽 6개 지역에서 무려 2m 깊이로 얼음 알갱이가 쌓였다. 과달라하라에선 간혹 계절적 영향으로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몰아치지만 이번처럼 큰 규모로 일어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현지 당국은 이로 인해 주택과 상가 등 건물 200채가 파손됐고, 언덕 주변에선 주차돼 있던 차량 50여대가 밀려 내려온 우박 더미에 휩쓸렸다고 밝혔다. 과달라하라는 그 전날까지 수일째 영상 31도 내외의 여름 날씨를 보였다. 다행히 저체온증 초기증세를 보이는 주민 2명을 제외하면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엔리케 알파로 할리스코 주지사는 "이런 광경을 본 것은 처음"이라면서 "기후변화가 진짜인지 자문해 봐야 한다. 이런 건 과거엔 볼 수 없었던 자연현상"이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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