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라이어티, 내년 오스카서 만날 상반기 작품 선정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내년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강력한 작품상 후보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할리우드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5일(현지시간) 내년 오스카에서 돋보일 가능성이 큰 상반기 작품 가운데 하나로 기생충을 꼽았다. 이 영화에 황금종려상을 안긴 칸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상반기에 열린 다수 영화제에서 후보로 제안했다는 이유다. 함께 경쟁할 작품으로는 스콧 Z. 번스 감독의 ‘더 리포트’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 덱스터 플레처 감독의 ‘로켓맨’ 등을 거론했다. 이밖에도 니샤 가나트라 감독의 ‘레이트 나잇’, 대니 보일 감독의 ‘예스터데이’, 조던 필 감독의 ‘어스’, 장이머우 감독의 ‘삼국-무영자’ 등이 눈에 띈다고 했다. 하반기에 주목할 만한 영화로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아이리시 맨’과 그레타 거윅 감독의 ‘작은 아씨들’, 루퍼트 굴드 감독의 ‘주디’ 등을 선별했다. 내년 오스카 후보작을 선정하는 투표는 1월 2일~7일 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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