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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전, D-100…서울시, 첫 기념주화·전국단위 성화봉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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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가 제100회 전국체전 개최를 100일 앞두고 1만개의 기념주화 발행과 전국 규모의 성화봉송 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는 성화봉송과 기념주화 발행은 전국체전 사상 처음이다.


서울시는 26일 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세부 실행 계획과 추진 현황을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전국체전 성화는 전국 17개 시ㆍ도를 순회하며 올림픽에 맞먹는 규모로 치러진다. 각계각층 인사 1100명이, 총 2019㎞를 달릴 예정이다. 이렇게 봉송된 성화를 올림픽 성화처럼 영구 보존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성화는 9월22일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독도(오전 6시), 대한체육회가 지정한 공식 성화 채화 장소인 강화도 마니산(오전 10시), 평화통일의 메시지를 전하는 판문점(오후 2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마라도(오후 6시)에서 차례대로 채화된다. 이 중 마니산 성화가 전국을 돌고 서울에 입성해 다른 곳에서 채화된 성화들과 합쳐진다.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한국은행이 기념주화 1만개도 발행한다. 은화 3만원화 1종으로 주화 앞면에는 야구, 축구, 테니스, 육상 등 전국체전 종목 운동선수들의 모습을, 뒷면에는 대회 엠블럼을 각각 담는다. 주화는 7월 4~17일 사전예약을 받는다.

전국체전 분위기를 띄우는 각종 이벤트도 이어진다. 이날부터 '나에게 전국체전은'이라는 주제로 유명 체육인 등 100인의 릴레이 인터뷰를 담은 영상이 차례로 공개된다. 첫 인터뷰 주자는 전 축구국가대표인 박지성이다.


전국체전 우승기, 성화봉, 메달 등 100년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 사진전 등은 서울역사박물관, 동대문운동장기념관, 잠실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올해 체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777명 규모의 자원봉사단, 시민 서포터즈 1만명이 참가해 대회 성공에 힘을 보탠다.

전국체전 기간 번외 행사로 국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체전'도 열린다. 행사에는 20개국 500여명의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출전해 탁구, 배드민턴, 육상 등 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제100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4∼10일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개ㆍ폐회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음악 감독을 맡았던 작곡가 겸 지휘자 원일씨가 총감독을 맡는다. 전국체전은 1920년 서울 배재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효시로 한다. 서울시는 1986년 제67회 대회 이후 33년 만에 대회를 개최한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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