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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설리 "'브래지어는 액세서리' 발언, 공감해 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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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f(x) 출신 가수 설리가 '악플의 밤' 첫 방송 이후 자신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인사를 보냈다/사진=JTBC2 '악플의 밤' 화면 캡처

그룹 f(x) 출신 가수 설리가 '악플의 밤' 첫 방송 이후 자신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인사를 보냈다/사진=JTBC2 '악플의 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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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그룹 f(x) 출신 가수 설리가 '악플의 밤' 첫 방송에서 "브래지어는 액세서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발언해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화제를 일으킨 가운데, 자신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인사를 보냈다.


설리는 26일 '악플의 밤' 제작진을 통해 "베테랑 선배님들과 함께 MC로 선보이는 자리였는데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주변에서는 제가 방송에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축하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라며 "제 원래 성격을 아는 지인들은 ‘너를 정말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칭찬도 해 줬다"고 밝혔다.


이어 설리는 화제가 됐던 '브래지어는 액세서리' 발언에 대해서는 "액세서리 발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했다"라면서 "아직은 누군가에게 어색하고 부담스러운 부분일지 몰라도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주실거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래 연예인 친구들 중에서도 악플로 힘들어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그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라며 "'악플의 밤'이 악플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훌훌 다시 털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첫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 설리는 '노브라'와 관련한 이슈에 대해 "브래지어의 와이어가 소화기관에도 좋지 않다. 저는 편안해서 착용을 하지 않는 것이고 그게 자연스럽고 예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브래지어는 액세서리라고 생각한다. 어떤 옷에는 어울리고 어떤 옷에는 어울리지 않고"라며 녹화 당시에도 노브라임을 밝혔다.


설리는 "노브라 사진을 올리고 여러 말들이 많았다. 이때 무서워하고 숨어버릴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던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이것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면서 "틀을 깨고 싶었고, '이거 생각보다 별 거 아니야'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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