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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산 열연강판 관세율 인하…"수출길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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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0.66%, 현대제철 6.02%
원심 관세율에서 대폭 낮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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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미국이 한국산 열연강판의 최종 관세율을 예비판정보다 대폭 낮추면서 대미 수출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연례재심 1차 최종판정에서 반덤핑(AD)과 상계관세(CVD)가 합쳐진 최종관세율을 포스코 10.66%, 현대제철 6.02%로 부과했다. 반덤핑 관세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원심 관세율이 포스코 58.68%, 현대제철 13.38%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대폭 인하된 수치다.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율을 포스코 10.11%, 현대제철 5.44%로 산정했다. 기타 업체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중간 수준인 7.78%로 책정했다. 상무부는 2016년 8월 원심에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반덤핑 관세율을 4.61%와 9.49%로 부과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1차 예비판정에서 포스코는 7.67%로 소폭 인상했고, 현대제철은 3.95%로 낮춘 바 있다.


포스코의 반덤핑 관세율이 소폭 오른 것은 상무부 자체적으로 마진 오류를 정정하고 미국 내 발생한 판매비용을 엄격하게 계산해달라는 제소자의 주장이 일부 받아들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한 1차 연례재심 최종판정 결과도 발표했다. 포스코는 1차 예비판정 4.51%보다 1.28% 낮아진 3.23%를 최종 관세율로 받았다. 반덤핑 2.68%와 상계관세 0.55%를 합친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원심 대비 관세율이 낮아져 수출여건이 마련 됐다"며 "실수요 고급강 위주로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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