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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KOTRA, 마닐라에 14번째 FTA 해외 활용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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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25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14번째 '자유무역협정(FTA) 해외 활용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KOTRA는 이번 마닐라를 포함해 총 7개국 14개 KOTRA 해외무역관에 FTA 해외 활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동만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 등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필리핀 바이어와 현지진출 우리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라몬 로페즈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을 비롯, 관세청, 식약청 등 필리핀 정부와 현지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에서도 고위 관계자가 참석해 FTA를 활용한 양국 비즈니스 확대와 투자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기준 필리핀은 우리나라의 17대 교역국이자 8대 수출 대상국으로 매년 교역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2007년 양국 간 교역액은 68억달러에 불과했으나 한 ?아세안 FTA 발효(2008년1월1일) 이후 석유제품과 승용차 등의 대(對) 필리핀 수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인 15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번에 개소한 마닐라 FTA 활용지원센터는 우리 진출 기업 및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관세, 원산지 증명서 발급, 통관 절차 등 FTA 활용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출입 관련 각종 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산업·기능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위촉, 운영할 계획이다.


개소식과 연계해 열린 한-아세안 FTA 활용 설명회에서는 산업부를 비롯해 필리핀 통상산업부, 관세청, 식약청 등에서 연사로 나와 실무적인 FTA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양국 기업들이 FTA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독려했다.

고상훈 KOTRA 마닐라 무역관장은 "신남방 정책 추진으로 양국 협력 분위기가 무르익은 상황에서 한-필리핀 FTA 협상 개시에 이은 마닐라 FTA 활용지원센터 설치로 양국 경제 교류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마닐라 센터에서는 FTA를 활용한 양국 기업 간 협력 성공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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