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일패스 이용객 4만5000원에 곡성 택시여행 즐겨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레일바이크(사진=전남도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곡성군은 내달 1일부터 곡성관광택시&코레일 할인상품이 새롭게 출시된다고 24일 밝혔다.

관광택시연합회와 코레일관광개발은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열차 전용패스(오레일패스) 이용고객에 대해 택시를 이용한 특별 할인상품을 운영키로 했다.

지난 2월 코레일은 관광열차 입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오레일패스를 출시했다. 오레일패스를 소지한 이용객은 현재 6만원(3시간 기본)인 곡성관광택시를 25% 할인된 금액인 4만5000원에 이용가능하다.

할인금액은 곡성군과 관광택시연합회에서 각각 부담하고 코레일은 홈페이지를 통해 코스 추천과 상품 연계를 제공한다.

상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코레일에서 오레일패스를 구입하고 관광택시를 사전예약 하면 된다. 예약 당일 관광열차를 타고 여행하면서 곡성군에 들러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편하게 관광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곡성군은 오레일패스 이용객이 자유여행을 즐기는 가족, 친구, 연인 등으로 관광택시 이용층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번 상품이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택시로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롭고 재미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면서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 여행코스를 수시로 개발해서 관광택시 수준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