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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원 중기중앙회 부회장 "각국 中企협동조합 긴밀히 협력해야"

최종수정 2019.06.21 10:11 기사입력 2019.06.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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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20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제64차 ICSB총회에서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20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제64차 ICSB총회에서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각국의 중소기업협동조합 간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가 핵심이 돼달라"고 20일 말했다.


서 부회장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제64차 ICSB총회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조합 중심의 공동사업 등이 활성화해야 비로소 중소기업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부회장은 '한국 중소기업 정책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주도, 개별 기업 중심의 정책에서 시장 주도, 중소기업 협동조합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각국 중소기업들 간 국제적인 경험 공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가입국 중 우리나라가 24번째로 높은 소득 불평등을 나타내고 있다"며 "과거 제조업 육성 중심의 정부 주도 정책과 낙수효과의 부재가 한국 소득분배 악화라는 부작용을 낳았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성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OECD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의 중소기업 근로자가 대기업 근로자 월 소득의 각각 89%, 88%를 버는 동안 한국의 중소기업 근로자는 대기업 근로자 월 소득의 절반 수준인 54%밖에 벌지 못했다.

서 부회장은 "한국 경제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중소기업을 수동적인 지원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기존 정부 정책에서 그들을 능동적 주체로 보는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규제 샌드박스' 등의 정책 추진으로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환경이 조성된다면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을 불러일으킬 기업가정신이 꽃필 수 있다"고 주장했다.


ICSB는 중소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1955년 미국에서 설립된 학술 연구자 중심의 비영리 국제단체다. 현재 19개국에 국가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회원국을 순회하며 학술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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