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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창솔루션, 반토막났던 주가 췌장암 치료제 개발 기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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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대창솔루션 이 이틀째 강세다. 최근까지 하락을 지속한 가운데 호재성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관계사 메딕바이오엔케이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자연살상세포(NK세포)를 이용한 항암치료제와 관련한 기술실시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9시29분 대창솔루션은 전날보다 15.58% 오른 8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 4월11일 10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지난 18일 장중 한때 509원까지 하락했다. 두달 동안 하락을 지속하던 주가는 관계사의 NK세포 기술실시 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하고 있다.

메딕바이오엔케이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특허를 활용한 ‘자연살상세포를 이용한 항암 면역 세포치료제’의 실시권을 확보했다. 췌장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 세포치료연구실은 2014년 연구를 시작했고 지난해 특허를 등록했다. 생쥐를 이용한 독성실험과 췌장암 치료 효과 검증 실험을 완료한 상태다. 췌장암 환자치료를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한다.


자연살상세포치료는 개인이 지니고 있는 자체면역체계를 활용한 세포치료다. 항암치료의 가장 최신 기술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차병원, 녹십자랩셀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관련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딕바이오엔케이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개발하는 췌장암 이외의 암치료제에도 우선적인 실시권을 확보했다. 자연살상세포 항암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메딕바이오엔케이 관계자는 "기술실시계약을 토대로 췌장암 치료를 1차 목표로 해 내년 봄까지는 임상1상을 완료할 것"이며 "유방암을 비롯해 다른 암 치료제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한 의료기술을 실제 상용화하는 단계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지원과 협력을 받을 것"이라며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딕바이오엔케이는 지난 2월 설립한 NK세포관련 의료기술 전문회사다. 최대주주인 메딕바이오 자회사다. 메딕바이오는 의료용 생명공학기술을 개발하고 상업화하려는 목적으로 대창솔루션 이 전액 출자했다.


대창솔루션 은 지난해 유치한 투자금을 활용해 메딕바이오를 출범했다. 성공 가능성이 큰 의료기술을 발굴해 메딕바이오 산하의 개별자회사로 독립시켜서 임상시험과 상업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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